이는 사업 시행자인 삼성전자가 당초 제출했던 조성 규모 326만 1000㎡에 비해 114만 7000㎡(34만 8000평) 감소한 것으로 일반분양 주거용지가 포함됐던 생산지원,공공,녹지 공간(56만여㎡) 등이 대폭 축소됐다.
탕정면 갈산리 집단주거지역(56만여㎡)도 단지 조성계획에서 제외됐다. 단지 용도별로는 ▲생산 공간 91만 5000㎡ ▲생산지원 공간 37만 1000㎡ ▲공공시설 공간 32만 3000㎡ ▲녹지공간 42만 4000㎡ 등이다.
이에 따라 탕정지역은 당초 계획했던 기업도시가 아니라 산업단지로 개발되며,다만 단지 규모가 1단지(61만평)에 이어 63만평 더 늘게 됨에 따라 원활한 LCD 생산라인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주민과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초에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산시 탕정면 갈산·명암·용두리 일대 326만 1000㎡(98만 7000여평)에 차세대 LCD생산단지,주거단지,공공시설 등이 입주하는 ‘탕정 제2지방산업단지(기업도시)’를 2009년 말까지 조성키로 하고 도에 지구지정을 요청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