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서울 관악구와 양천구가 다이아몬드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오후 4시부터 안양천 A구장에서 열리는 양천리그 경기가 그 무대다.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양천리그에서 챔프에 오르는 팀에는 구청장기가 주어진다.프로야구판처럼 풀리그를 통해 연중 ‘페넌트레이스’로 경기가 이어진다.오는 10월에는 가장 승률이 높은 두팀이 목동구장에서 최종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낸다.해마다 많게는 24개 팀에서,적게는 15개 팀이 출전해 팀당 15경기를 치른다.
관악구 ‘위너스’ 구단은 2001년 선수 23명으로 출범했다.공익근무요원인 선수 가운데에는 고교 때 유니폼을 입고 뛴 경우도 있어 페넌트레이스에서 늘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위너스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제7회 공공기관 직장야구대회를 겸하는 고덕리그에도 함께 출전 중이다.
이에 맞서는 양천구청 ‘파랑새 야구단’은 1999년 첫 발을 뗐다.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강연(51·목4동사무소) 주사 등 선수단 21명이 모두 순수한 직원들로 구성됐다.
사회인 야구에 참가하는 서울시내 자치구는 이들 외에도 동대문구와 서대문·중구·중랑구가 있다.동대문구 ‘화이어독스’와 중랑구,서울시 시설관리공단,시 도시철도공사,강동경찰서 ‘해오름’ 등 13개 공공기관 소속 야구단이 고덕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관악구청 야구단 최창신(51·건설관리과) 회장은 “건강과 함께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인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대회에 꾸준히 나가면서 승부에 매달리기보다는 ‘깨끗한 매너,재미있는 경기’라는 슬로건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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