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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쇠백로 왜가리 올림픽공원에 둥지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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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속에 있는 산책길에 소쩍새와 ‘너구리 가족’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맹꽁이 가족의 울음소리도 들린다.


쇠백로
쇠백로
각종 체육시설을 만들면서 곡괭이,포클레인 굉음 속에서,또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개최와 함께 잊혀져 가던 공간이 공원 조성 18년 만에 동·식물의 보금자리로 거듭난 것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용필 공보실장은 16일 “공원 내 생태자원인 성내천,인공호수 몽촌해자와 88호수 등에 대해 환경복원 작업을 벌인 결과 사라진 야생동물이 돌아오고 수질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공원 안에서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소쩍새를 비롯해 딱따구리,누룩뱀 등 희귀종이 눈에 띄었다.또 철새 후투티,왜가리,쇠백로,중대백로,흰뺨검둥오리,검은댕기해오라기,꾀꼬리,꿩 등의 조류와 다람쥐,개구리,청서,밀잠자리 등이 공원 안에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서울시 부지인 올림픽공원에 대해 ‘뉴 그린 프로젝트’라는 환경복원사업을 벌여 공원 내 성내천변 960m 구간에 꽃창포,붓꽃,갈대,갯버들 등 9종 2만 900포기의 식물을 심고 새들이 깃들어 쉴 수 있는 횃대 32개를 설치했다.

또 몽촌해자에는 노랑창포뭇꽃과 물억새 등을 2만 9520포기 심고 야생동물의 먹이사냥 공간 마련을 위해 216㎡ 넓이의 인공 식물섬을 만들기도 했다.


청설모
청설모
인공 식물섬은 몽촌해자 수변부대 호안지역 둘레에 모두 6곳 있다.야자섬유를 소재로 한 일종의 매트로 흙을 물 위에 고정시켜 식물이 자라고 경관도 살리도록 시공했다.

아울러 수질개선을 위해 몽촌해자와 88호수에 펌프를 설치,하루 3000t의 수량이 흘러 넘치도록 꾸몄다.주변에는 자연형 호안 600m를 조성하고 화학농약 사용도 금지했다.

공단은 다음 달부터 올림픽공원의 다양한 생물네트워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고,공원내 수목 및 동물도감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홍보 인쇄물을 만들어 대대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시민 자연학습장도 꾸미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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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