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람 교사들은 해마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방학 과학 캠프를 열어 학생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고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93년 신과람 교사 5명은 서울시 초등생 30명을 모아 처음으로 ‘신나는 과학열린 교실’ 이벤트를 열었다.‘공기탐험·관성탐험·작은 세상 크게 보기·과학공작’이라는 4개의 주제로 2박3일 동안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실험 교실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 실험 교실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신과람 교사들은 이를 여름·겨울 방학 과학캠프로 확대 운영했다.
94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온 신과람 여름캠프 ‘사이언스 잼버리’는 과학을 사랑하는 중·고생들이 창의력과 호기심을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캠프에 참여한 20여개 중·고 과학동아리 회원들은 한해 동안 동아리별로 실험한 내용 중 가장 창의적인 것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은 발전적인 실험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캠프는 수도권 인근 청소년 수련관에서 교사 30여명과 학생 200여명이 함께 야영하며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겨울에는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과학 놀이 마당’을 한양대 자연대에서 개최한다.학생 한 명이 하루 3∼4시간,3일 동안 8∼9개의 실험을 체험한다.실험 교사는 신과람 여름 과학캠프 사이언스잼버리에 참여했던 중·고생들이다.100여명의 학생실험교사들은 5∼6명의 초등생들과 팀을 이뤄 직접 실험수업을 진행한다.교사 입장이 된 중고생들은 가르치는 것이 곧 배우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게 되고,오빠·형·언니·누나들에게 과학을 배우는 초등생들은 과학수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
겨울 과학 교실에 마련되는 실험도 다양하다.필름통에 알코올을 담아 알코올의 폭발 힘으로 움직이는 ‘알콜종이 자동차’,구두솔에 작은 모터를 달아 솔을 움직이게 만드는 ‘부르르 진동벌레’,지문·DNA감식 등 범죄 수사에 사용되는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도둑 딱 걸렸어’ 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실험 30여가지가 개설된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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