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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이유있는 ‘항변’에 감사원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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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조달청이 이례적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정정 보도문을 냈다. 조달청의 이유있는 항변에 감사원은 당황스러운 눈치다.

조달청은 감사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정부조달구매제도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정부의 대국민 채널인 ‘국정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감사원은 앞서 조달청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며 “2004년 2월 현재 주요 원자재의 총 비축물량이 적정 재고량의 43.5%에 불과하다.”며 원자재 수급불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달청은 이같은 지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비축물량이 현저히 적었던 이유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불었던 원자재 파동으로 조달청이 비축원자재를 대규모 방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주요 원자재 비축률은 70∼80% 수준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비축물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감사원 지적사항이 발표되자 원자재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면서 “중소기업 등에서 시장이 동요되지 않도록 현재 비축률에 대해 정확히 알려달라고 요구해 정정보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잘못됐다는 반박성 보도는 절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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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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