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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물가 동향] 폭락하던 채소값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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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질치던 채소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가격을 밑도는 등 채소값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산지 출하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대파·애호박·백오이 등 채소값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배추(포기)는 지난주보다 150원 오른 850원, 대파(단)는 300원이나 뛴 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들 가격은 여전히 전년 동기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애호박(개)과 백오이(개)도 각각 200원과 50원 상승한 1000원,350원을 기록했다. 상추(100g)·풋고추·감자(1㎏)는 지난주와 같은 250원,600원,22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채소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고 있고 출하 대기물량도 많은 데 비해, 소비 수요는 되살아나지 않는 상황이어서 오름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과일가격도 소폭 올랐다. 배(신고·7.5㎏·10개)는 3700원 오른 2만 3500원, 단감(100g)은 40원 상승한 300원에 거래됐다. 사과(부사·5㎏·17개)와 감귤(800g)은 전주와 같은 2만 1500원,2100원을 유지했다.

고기값은 돼지고기가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목심이 각각 100원과 170원이 내린 1410원,1180원에 마감됐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 3100∼3450원, 닭고기(생닭·851g)는 4510원에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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