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상당수의 가정이 컴퓨터를 보유한데다 세대주의 이메일이 없더라고 자녀들의 이메일을 활용하면 시책 홍보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기초단체는 통·리·반별로 주민 이메일을 접수, 사이버 전달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나아가 사이버 반상회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구·군 홈페이지에 반상회창을 개설, 월별 중점 홍보시책을 게재하고 주민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통·리별로 사이트를 구축, 주민들이 온라인 접속을 통해 상호간의 대화나 토론을 펴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반상회 참가의 주를 이루는 사람들이 40대 이상이어서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온라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질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반상회가 주민들의 참여 저조로 날로 기능이 상실되는 현실을 보완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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