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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시민 품으로 파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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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높던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의 품으로 파고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하 예술단체가 시내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시민공연’횟수를 늘리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장애인·불우이웃 등에게는 공연을 무료로 보여준다.


세종문화회관은 새해에도 다양한 작품을 무…
세종문화회관은 새해에도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힌다. 사진은 이스라엘판 난타,‘마유아나’의 한 장면.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시스템을 뜯어고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서울시민 누구라도 품격있는 공연을 부담없이 즐길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불우이웃 무료 초청·소외시민 찾아가 공연

서울시교향악단·뮤지컬단 등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체는 병원, 복지시설, 교도소, 고아원, 구민회관 등을 찾아다니는 시민공연을 지난해 86회에서 올해 180회로 늘린다.

이들 예술단체의 공연비는 지난해 46억 9700만원(기타고정비용제외)에서 67억 900만원으로 두 배 이상(103%) 배정됐다.

또 올해부터 복지재단에 객석의 5%를 기증하는 ‘공연문화사랑석’을 만들어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예술단체 공연을 무료로 보여준다.

대극장에 마련된 단체관람석인 ‘메세나27’에서는 명사와 같이 공연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청소년들에게는 ‘러쉬티켓’을 발행해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판매되는 티켓은 반값으로 판매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 ‘풀가동’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극장 가동률을 90%(330여일)로 설정했다.

이는 무대장치 등 공연장 기본 설비를 보수하는 기간을 제외한 최대기간이다. 이를 위해 오전(10시∼12시), 오후(1시∼5시), 야간(10시 이후) 등 시간대별 프로그램이 나올 예정이다.

오전에는 문화예술강좌, 태아를 위한 태교음악회 등이 열리고, 점심시간에는 광화문에 직장이 몰려있는 점을 감안,‘도시락 콘서트’를 열어 간단한 끼니와 문화공연을 제공한다.

밤에는 인디밴드 등이 출연하는 심야콘서트를 연다. 평소 회의·행사 때에만 이용되는 컨벤션센터는 어린이극, 뮤지컬, 체험놀이 어린이 마당놀이, 도서전 등을 상시적으로 개최하면서 가족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시즌별로 ‘간판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종문화회관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예정이다.

이를테면 한해의 뮤지컬 히트곡들을 선보이는 ‘올댓뮤지컬’(All that Musical), 대중콘서트인 ‘히어로 오브 히어로’(Hero of hero·가칭) 등이다.

주차장 800평은 공원 조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탈바꿈 하려는 사업도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뒤편의 주차장 800평은 녹지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는 공연의 감흥을 유지하기 어려운데다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딱히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데 따른 것이다.

기존의 주차공간은 세종로 지하에 설치된 주차장을 활용하게 된다. 또 주차장 분수대에는 올해 상반기중으로 340평 규모의 야외극장이 들어선다.

시향 상임지휘자를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지휘자로 선정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발표한다. 이밖에 민간기업 출신의 경영본부장 영입, 서울시향의 재단법인화, 엄격한 단원평가와 심의제 도입 등이 예정되어 있다.‘돈과 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 지가 세종문화회관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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