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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시민기자] 교육뮤지컬 ‘…신데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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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의 고단함이 채 풀리지 않은 지난 12일 토요일 오후, 긴 겨울방학을 지루해 하던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어 어린이 교육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는 재미있는 제목이 눈길을 끄는 데다 작가 김정숙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가지게 했다.

이미 ‘강아지똥’과 ‘몽실언니’의 공연을 재밌게 본 아이들은 “왜 신데렐라가 아니고 신데룰라야?”라며 호기심을 가졌고 나 또한 새로운 신데렐라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다.

아이들이 그 동안 알고 있던 서양의 신데렐라가 새엄마와 새언니들의 구박 속에서 결국 왕자님이라는 구원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라면 작품속의 신데룰라는 그야말로 씩씩하고 밝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여러 동화속에 등장하던 새엄마는 전처의 소생을 괴롭히는 악역으로만 등장하여 새엄마는 언제나 나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질까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나의 삶의 주체는 바로 나자신이며 세상의 여러면을 함께 볼 수 있는 눈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줄 수 있는 색다른 교육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새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천방지축 발명가로 등장하는 신데룰라는 “내가 신을 구두는 내가 만든다.”라며 당당히 외치며 왕자님과의 사랑도 함께 키워나갔다. 서양의 전래동화인 신데렐라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맞도록 색동소매가 달린 개량한복의 의상과 한국적 색채가 느껴지는 경쾌한 음악은 신선한 볼거리였다.

“꿈이 있으면 밀어붙여, 끝까지 밀어붙여!”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이들은 신데룰라의 흥겨운 노랫소리를 계속 흥얼대고 있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도 열릴 예정인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는 복잡한 세상살이 속에서 지혜롭게 인생을 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었다.

글· 사진 신정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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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