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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명실상부 ‘명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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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가 지난 5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견단체인 영국 케널클럽(KC)에 이어 세계애견연맹(FCI)에도 공식 등록됨으로써 ‘명견’ 반열에 올랐다.

한국애견연맹은 지난 1995년 진돗개가 FCI에 임시 등록된 이후 10년간 추진해 온 진돗개의 국제화 사업의 마지막 절차로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FCI 총회에서 세계 공인견으로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FCI는 1911년 창립,80개 회원국으로 운영되며, 영국 케널클럽과 함께 세계 양대 애견단체로 이름을 떨쳐 왔다.FCI는 지금까지 순수혈통이 보존된 332종의 세계 명견을 인정해 왔으며, 진돗개는 이번에 333번째 명견으로 등록됐다.

진도견 공인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진돗개가 세계적 명견으로 공인 받은 만큼 정부와 진도군이 결단을 내려 진돗개의 수출 등 외부 반출을 허용하고 질적 향상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애견연맹 측은 앞으로 풍산견, 삽사리의 FCI 공인등록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5-07-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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