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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과학관 건립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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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 대규모 해양수족관을 건립하겠다는 민간기업이 속속 등장, 제주도가 추진하려는 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퍼시픽랜드(대표 김정온)는 1000억원의 사업비로 내년 4월부터 기존 시설들을 철거해 오는 2008년까지 9만 2000여㎡의 부지에 해양과학관, 돌고래수족관, 워터파크, 해양 콘도미니엄, 해수사우나, 마리나시설 등을 갖춘 해양테마종합리조트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건설·관광개발업체인 금광기업㈜도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지구 25만여㎡의 부지에 2008년까지 2100억원을 투입, 국제쇼핑센터와 해양생물관, 해양사박물관, 워터파크, 수상관광호텔, 아쿠아리움 등을 조성하겠다며 최근 제주도의회로부터 통합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았다.

애드워드사(대표 이방순)도 스리랑카의 시스티메이트사와 합작,8만 5000달러를 투자해 남제주군 성산읍 섭지코지에 대형 해양수족관을 건립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주도에 제출하는 등 현재 3개 업체가 대형수족관 건립사업을 희망하거나 추진하고 있어 제주도의 해양과학관 건립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사성격의 수족관이 많을 필요는 없으며 민간차원에서 수족관 건립을 추진할 경우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빠질 수도 있다.”고 재검토 의사를 비쳤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 성산읍 섭지코지 일대 10만여㎡의 부지에 연면적 2만여㎡ 규모의 해양과학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2005-08-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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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