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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립대 설립 표류 市-출신의원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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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6월 확정 발표될 것으로 기대됐던 정부의 울산 국립대 설립 발표가 지연돼 울산시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와 지역 출신 정치권의 국립대 설립을 위한 협조체제에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정부가 울산국립대 신설 계획을 지난달쯤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는 부산에 있는 국립대학 이전이 무산됨에 따라 울산지역 특성에 맞는 국립대학을 신설하는 쪽으로 올 들어 교육부와 의견을 모았다. 대학 신설에 드는 비용 일부를 울산시도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구체적인 신설계획을 확정해 6월말쯤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국립대학 신설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고심하는데다 국회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지역 형평성 등의 이유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신설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지역출신 여권 국회의원이 울산국립대 신설 비용가운데 울산시 부담이 지나치게 많다며 관련 부처에 문제를 제기했다.

울산 출신 또 다른 여권 고위 관계자도 국립대설립과 관련해 지역의 보고소홀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울산시와 지역출신 정치권 인사들이 합심해도 모자랄 판국에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5-8-12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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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