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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남산을 거쳐 청계천을 잇는 ‘자전거 환상도로’가 만들어진다. 특히 서울 도심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21일 남산국립극장에서 청계천을 잇는 자전거 도로를 내년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청에서 새로 개설하는 자전거 도로는 남산국립극장을 출발, 장충단공원과 소피텔앰배서더 호텔을 지나 청계천5가 마전교까지 이어지는 2.4㎞ 구간이다. 모두 9억 4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한강·중랑천변 등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도심에는 전무한 상태”라며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도심 도로·교통 사정을 감안, 차도를 줄이는 대신 보행로에 경계석을 세워 폭 1.5m 정도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가 완공되면 지난해 만들어진 한남대교∼소월길∼남산 국립극장 사이 4.7㎞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한강변에서 남산을 거쳐 청계천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다만 청계천 바로 옆 산책로는 지난 12일 통과된 ‘서울시 청계천 이용에 관한 조례안’에 의해 자전거 이용이 사실상 금지돼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송한수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2005-9-22 0:0: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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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