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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해 뱃길 55년만에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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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거북선 9~14일 한산도로 옮겨

남북 분단 이후 막혀 있던 한강∼서해 뱃길이 55년 만에 뚫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정박해 있는 거북선을 한강∼서해 뱃길을 통해 경남 통영 한산도로 옮길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을 거둔 곳이다.

한강∼서해 뱃길은 세곡 운행 등에 활발히 이용됐으나 한국전쟁 이후로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 앞∼인천 강화군 교동까지 군사분계선이 가운데로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1953년 10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에서 한강에 민간 선박을 운행할 경우 유엔군사령부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협약이 맺어졌으나 그 이후 허가를 받아 운행한 배는 한 척도 없었다.

권종수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은 “군 당국, 통영시, 유엔 사령부과 협의해 5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 뱃길 이용 허가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거북선은 9일 한강 이촌 나루터를 출발, 만조시간에 맞춰 신곡수중보를 통과한 뒤 이틀 동안 자체 동력으로 인천항까지 이동한다. 이어 3일 동안 예인선 2척에 끌려 통영까지 옮겨질 예정이다.

1990년 교육용으로 건조된 복원 거북선은 전장 34m, 폭 10m, 높이 6.3m에 무게는 180t이다. 통영으로 옮겨진 뒤 3년 동안 한산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거북선 이동을 계기로 한강 수로(水路)이용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와 유엔군에 한강 뱃길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한강 뱃길이 활성화되면 중단된 경인운하의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11-3 0:0: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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