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항시에 따르면 첨단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내년부터 5년여에 걸쳐 연일읍 학전·달전리 일대 88만 2000평에 ‘포항 테크노파크 2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최근 ㈜포스코건설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사업비 3050억원이며 사업비 분담 등은 포스코개발 등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된다.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는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테크노파크 연구동 등 우수한 과학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교육·의료·문화 등이 어우러진 ‘첨단과학 생태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 5만여평의 외국인 주거단지를 비롯해 외국인 학교 및 병원, 국제연구소 등을 유치,21세기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개발방식과 추진 방법 등을 검토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로 포스코건설이 결정됨에 따라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