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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호 ‘제2 시화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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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사업으로 ‘제2 시화호’가 우려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호(구 화옹호)에 유입되는 하천의 수질이 농업용수 기준에도 못 미쳐 담수호 수질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오종민 교수팀이 8일 경기도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성호로 유입되는 어은천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최고 18.8으로 농업용수 기준치인 8의 2배를 상회,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안천과 남양천의 COD 수치도 각각 15.1,12.6으로 화성호의 목표수질인 8을 크게 웃돌았다.

또 주요 수질오염 척도인 부유물질(SS) 수치도 강우시에는 화성호의 목표치 15㎎/ℓ의 20배를 뛰어넘는 320㎎/ℓ에 달했다.

이밖에 화성호 목표수질 항목에는 포함시키고 있지 않지만 주요 오염지표인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최고 12.3까지 치솟아 고농도의 오염물질이 화성호에 지속적으로 흘러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호 간척사업은 농경지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우정면 매향리 간 9.8㎞의 바다를 막는 사업으로, 지난 1991년 시작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제2의 시화호’ 사태를 우려한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도는 지난 2002년 향후 이 지역 인구증가 및 개발속도 추이를 고려해 화성호 수질개선대책을 수립,1475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2개, 마을하수도, 축산폐수저장탱크 등 오염저감 시설을 설치했다.

그러나 수질개선대책 수립 당시 세웠던 이 지역 2005년 인구추정치는 5만 1384명인 반면 실제 인구는 7만 1083명으로 예상보다 38% 많아지는 등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오 교수팀은 지적했다. 오 교수팀은 따라서 우선 오염발생원에 대한 대책으로 남양하수처리장과 조암하수처리장의 일일 처리용량을 지금의 2배와 1.6배인 3만㎥와 2만 5600㎥ 규모로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0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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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