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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사과 지키는 재난·재해대응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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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곳 선정돼 사업비 70억 확보

기후 위기와 자연 재해·재난으로부터 경북 청송 사과를 지키기 위한 하우스 시설이 구축된다.

8일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재해대응형 과수 재배시설 구축 지원(시범)’ 공모사업에서 청송군 20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응형 재배시설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저온 피해,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 재해를 극복해 안정적인 과수 생산성을 확보하는 정부 시범 사업이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로 과수원 상당 부분이 피해를 봤다.

사업은 기존 노지 재배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스마트농업 확산, 품종 혁신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완전 개폐형 하우스 구축 ▲기후 적응형 국내 육성 품종 식재 ▲초밀식 다축 재배법 적용 ▲재해 예방시설·무인 방제 제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노지 재배 시 발생하는 탄저병 및 저온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초밀식 생산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연간 살균제 사용 횟수도 대폭 줄일 수 있어 방제 비용 절감, 친환경 재배 기반 마련에도 유리하다.

도는 재해에 강한 사과 생산 모델을 확립하고,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 및 ‘최고 품질 사과’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사과 수급 안정과 경북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생산 모델 확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형엽 기자
2026-02-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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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