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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경찰학교 모셔라” 전남 9개·시군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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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학교를 놓고 전남도내 9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펴고 있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바닷가를 낀 16개 시·군 가운데 여수·목포·광양·강진·완도 등 9개가 유인책을 내걸고 해양경찰학교 유치를 신청했다.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는 이들 시·군이 제시한 부지 등 입지여건에 대해 현지조사를 마쳤다.

여수시와 목포시는 각각 30여만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주택자금 융자와 장학금 지원 등을 내걸었다.

다른 자치단체는 부지 무상임대, 주택알선, 출산양육비 지원 등으로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마다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치 않은 과열경쟁을 하고 있어 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해양경찰학교는 전남도의 의견을 들어 7월말 전후 건설교통부 장관이 부지를 확정하고 2008년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이전이 마무리된다.

해양경찰학교에는 해마다 전국 해경에서 교육생 4000여명이 다녀가 지역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광주와 전남으로 이전이 확정된 정부공공기관 18개 가운데 해양경찰학교를 뺀 17개 기관은 공동혁신도시로 확정된 나주시로 입주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6-04-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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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