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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말 아침 ‘쉬엄쉬엄 모닝 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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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도심 걷기 등 운동 허용
일부 차로 활용 교통 불편 최소화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주말 아침 도심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공간으로 내어주는 ‘쉬엄쉬엄 모닝 런(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 런은 기록·경쟁 중심 마라톤 대회와 달리 자전거나 킥보드, 러닝, 걷기 등 원하는 운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 프리 모닝(Car-Free Morning)’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교통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아침 시간대에 도로 전면 통제가 아닌 일부 차로를 활용해 차량 교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이 마라톤 수요를 분산시키고 최근 마련한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은 출발 시간(오전 7시 30분 이전)이나 장소별 적정 참가인원, 소음 제한(65㏈ 이하) 등을 정하고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모차를 끈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기록과 경쟁이 아닌 건강과 여유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도심 운동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26-0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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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