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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친환경 농법 1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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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남도답사 1번지’에 이어 ‘친환경농법 1번지’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요즘 중국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명성을 살감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의 농업시찰단이 전남 강진군 옴천면의 친환경 농업단지 내 맥우 사육농가를 둘러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중국 중앙정부의 농업시찰단과 랴오닝성 선양시 농업전문가 등 150여명이 옴천면 친환경농업단지를 다녀갔다.

다음 달 6차 방문단이 또 온다.

중국인들은 농약을 치지 않고 왕우렁이와 참게 등 친환경으로 무공해 쌀을 재배하는 농법에 신기해 하면서도 이를 배우느라 땀을 쏟았다. 또한 종자선별-모내기-재배-수확-도정-출하에 이르기까지 체계화된 농사짓기에 큰 관심을 가졌다.

옴천면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전 가구의 절반인 220농가가 참여해 무농약 논 83㏊를 포함해 255㏊ 규모에 이른다. 무농약 쌀은 20㎏에 일반 쌀보다 두배 가까이 비싼 6만 3500원에 팔리고 있다.

또 막걸리에 약초 7가지를 섞어 만든 사료로 비육하는 맥우(麥牛)단지, 민물새우인 토하 양식장(3㏊) 등 차별화된 소득원으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있다. 옴천 맥우단지는 30농가가 한우 1500마리를 길러 서울·광주 등 대도시 백화점 7개 점에 계약출하한다.

옴천면은 인구 917명(449가구)에 불과하고 논면적은 398㏊정도인 시골 마을이다. 면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기온이 낮고 오염원이 거의 없는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옴천 토하젓’은 궁중 진상품으로 유명했다. 자연여건에 힘입어 2003년 국내 처음으로 면 전체가 친환경 농업지구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중국 전역에서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1970년대 우리의 새마을 운동을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국인들이 한국을 배우려는 기회를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6-5-27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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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