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6일 프랑스·포르투갈·불가리아·독일 등 4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한 총리와 함께 출국해 15일 귀국할 때까지 한 총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돕게 된다.
박 교수는 각국 대통령 예방이나 총리 회담 등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불가리아에서는 세르게이 스타니셰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한 총리와 함께 참석한다. 불가리아에 한국 총리가 방문하는 것은 1990년 국교수립 이후 처음이다.
박 교수는 이밖에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식, 동포대표 간담회, 저출산·고령화 관련 현장 방문에는 한 총리와 함께 참여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외교 관례에 따라 총리 부군도 ‘총리 배우자’로서 예우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