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2006 독일 월드컵’개막에 맞춰 지하철 1∼4호선 전 구간에 지상파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설비를 구축,7일부터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이용객들은 지하 97개 역사와 본선 112㎞를 달리는 지하철에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다.
아울러 각역 대합실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존 50인치 대형 모니터 129대에서도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한국전파기지국㈜과 함께 지하철 1∼4호선 내에 광케이블을 깔고 중계기 97대, 안테나 527대를 설치했다.”면서 “지상파DMB 설비 구축으로 승객들이 지하철 어디서나 월드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