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2010년까지 강화군에 5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주거, 의료, 여가기능 등을 갖춘 노인 마을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을 들여 종합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시설 등은 무료 또는 실비 시설로 하고, 노인주택과 노인전문병원 등은 민자유치를 통해 유료시설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노인마을에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200가구 정도가 생활할 수 있는 8∼12평 규모의 노인주택과 의료 및 여가시설, 재가복지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의 노인은 최저 비용으로 입주하고, 일반 노인은 실비 수준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상주인구 1500명, 하루 이용 인원 1700명 이상의 노인마을은 내년 상반기중에 착공,2010년 준공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