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조 7014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 농업 10개년 계획’과 10대 실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 4%선인 친환경 농업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등 ‘로하스(LOHAS·건강과 환경을 해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 경북’을 건설할 계획이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및 확대에 1조 678억원(62.7%),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3285억원(29.1%), 농촌 환경오염 경감 및 친환경 임업육성 1550억원(9.1%) 등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규격(Codex) 수준의 친환경 선도농가 3만가구 육성과 친환경농업 실천장려금 지급, 농약 및 화학비료 50% 감축사용,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15곳 설치, 표준 친환경농법 개발 등 10대 실천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별 친환경 특화광역단지 조성과 함께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병해충 방제, 오리와 우렁이 같은 친환경 농자재 공급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시스템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향상 등을 위해 생산이력제 확인시스템 도입 및 직거래 택배비 지원·현장 체험행사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태암 농정국장은 “사업비는 매년 국비로 지원되는 농업분야 관련사업비와 도비로 70%를 확보하고, 나머지 30%는 추가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