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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하기관 147곳 성희롱예방교육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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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성희롱 방지 조치를 취하도록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공직 유관단체는 갈수록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05년도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에 따르면 정부출연 위탁기관이나 지방공사공단 등 공직 유관단체 467곳 가운데 31.5%인 147곳이 성희롱 예방교육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129곳은 실적을 아예 내지 않았으며,18곳은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공직 유관단체의 이런 무관심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적을 점검하기 시작한 2003년에는 실적을 내지 않거나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3.9%에 불과했지만 2004년 14.0%, 지난해 31.5%로 매년 배 이상 늘고 있다.

조사 대상 전체로는 793곳 가운데 22.5%인 179곳이 실적을 내지 않거나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전년도 9.9%에 비해 크게 늘었다. 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에서는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문화재청 등 6곳,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과천시와 김포시·성남시·양평군 등 12곳이 실적을 내지 않았다. 인천시와 경기도, 수원시 등 14곳은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6-08-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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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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