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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낙양동 CNG충전소 주민 반발로 전면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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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대로 논란을 빚어온 의정부시 낙양동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설치 계획<서울신문 7월14일 수도권면>이 백지화되고 새 부지 선정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02년 낙양동 일대 3000여평 부지에 55억원을 들여 버스 54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와 함께 CNG 충전소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충전소 예정부지와 200여m 거리에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변전소가 있고 위로는 고압송전선이 지나가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에 따라 당초 9월말 완공 예정이었던 공영차고지와 CNG충전소 건립이 지연돼 왔으며 결국 시는 지난 12일 시공사에 공영차고지를 제외한 CNG충전소 설치 불허 통보를 했다.

시는 “지난 7월 의정부전력소내 전기제어장치 폭발사고와 최근 과천 송전설비 화재사고 등 고공을 횡단하는 전력설비 아래 충전소를 설치할 경우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100%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 낙양동 일대 충전소 건립을 불허키로 했다.”며 “향후 담당부서와 시공사가 협의해 보다 안전한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6-10-1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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