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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0억대 ‘한우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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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3일 한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전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한우펀드’를 조성, 내년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우펀드는 현대증권이 금융자문사로 참여해 펀드를 조성한 후 송아지를 구매, 경기도 한우브랜드 사업단에 일정 기간 위탁 사육해 얻은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한우브랜드 사업단은 일반 축산 농가에 송아지 사육을 재위탁하면서 30개월의 계약기간에 인건비와 사료비 등 제반 사육비 명목으로 1마리당 10만원 안팎을 지원한다.

또 위탁 농가에서 사육한 한우가 우수 등급을 받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책임사육에 대한 의식을 높이게 한다.

사육된 뒤 출하한 한우는 경기도 한우브랜드 사업단의 정형화된 사육지침을 엄격히 지키고 또 사업단의 마케팅 망을 활용, 고품질 한우 상품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에 따라 한우펀드의 예상 수익률이 7∼9%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경기북부 한우’‘양평 개군한우’‘한우람’‘안성맞춤 한우’ 등을 포함한 경기도 한우브랜드 사업단 가운데 송아지 위탁 사육을 맡을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실적에 따라 펀드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12-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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