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4일 ‘수요자 관점의 2007년 연두업무보고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부처별 연두업무보고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분야별로 관련단체 관계자나 이해관계자 등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2∼3월 중 차례로 ‘대국민보고회’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국민보고회에는 노 대통령 주재로 한명숙 국무총리, 해당 부처 장·차관 및 관련 공무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고회 장소도 청와대나 정부청사가 아닌 고용안정센터, 여성개발원, 대덕연구단지, 공단지역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직접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각 부처는 대통령 대면(對面) 업무보고를 서면 업무보고로 처음으로 대체해 1월 말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2월부터는 관련 부처 끼리 핵심 국정 의제를 선정해 합동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연두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