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17일 “설 연휴인 2월17∼19일 3일간 경기 파주시 용미리묘지 등 시립묘지와 납골시설 13곳에 성묘객 6만 3000여명과 1만 7000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 이전에 미리 성묘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은 설 연휴 기간 용미리1묘지에 1만 200여대, 용미리2묘지에 4700여대, 경기 고양시 승화원에 1100여대, 경기 파주시 벽제리 묘지에 700여대, 서울 망우·내곡리 묘지에 차량 800여대가 각각 다녀갈 것으로 추정했다.
공단은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이 기간 오전 7시30분∼오후 6시 용미리1묘지 옥미교∼왕릉식 추모의 집과 용미리2묘지 혜음령식당∼용미리 추모의 집 구간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올 설연휴는 기간이 짧아 보통 주말의 30배에 이르는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묘 교통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성묘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