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171개 읍·면에 1개교씩 방과후 영어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올해 하반기 초등학교 30개교를 시작으로 내년에 70개교,2009년에는 71개교에 연차적으로 설치된다.
이는 원어민 교사가 매일 수업이 끝난 뒤 1시간씩 농어촌 학생들에게 회화를 가르치는 것이다. 영어만 별도 방과후 수업하기는 충남이 처음이다. 현재 실시중인 방과후 수업은 음악, 미술 등에서 영어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1주에 1시간쯤 가르치고 있다. 강의시설은 기존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고 원어민 교사는 자격있는 외국인을 데려올 계획이다. 국제결혼으로 국내 농어촌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중 교육능력을 갖춘 주부 20명도 원어민 교사로 활용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