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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하 택지’ 백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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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유출과 부동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시 서구 세하동 택지지구 개발계획<서울신문 1월19자 10면 보도>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개발정보가 공공연히 나도는 것은 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세하지구 개발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광주시가 사업을 강행할 경우 감사청구를 통해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또 “행정의 일관성이나 공신력은 한번 시작한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보다는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 데서 생긴다.”면서 “개발계획 철회에 따른 난개발 우려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투기꾼들이 이익 실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세하지구 일대를 건축허가 규제 구역으로 고시하는 한편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고시, 모든 투기 행위와 거래 자체를 차단할 예정이다.

시는 일단 오는 3월까지 택지개발지구 지정 절차를 마칠 예정이지만 반드시 택지지구로만 사용하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7-1-20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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