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07∼2011년 5년간 추진될 이같은 내용의 제4차 시ㆍ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문화관광부가 확정,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광주권은 문화예술이 약동하는 아시아 문화관광도시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및 영상 복합문화관 건립, 문화콘텐츠 기획 창작 스튜디오 운영, 사직문화예술 공원 조성사업 등 4대 전략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광주를 문화예술, 신도심, 도시위락, 생태체험, 전통문화, 역사ㆍ휴양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급호텔을 유치하고 컨벤션뷰로를 설치하는 등 서남권 거점관광 시설이 확충된다. 광주, 전남ㆍ북과 연계한 광역권 관광코스 개발도 추진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조 2803억원(국비 5778억원, 지방비 2347억원, 민자 등 467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투자 가용 재원의 효율적 집행과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민간투자자본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전남은 향후 5년간 바다, 섬을 아우르는 해양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4조 734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광주 근교권, 동부권, 서부권, 중남부권 등 4개 권역별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신안 증도 갯벌휴양타운 등 5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신안 자은면 일원에 다이아몬드 제도를 조성하는 등 10개 전략사업을 선정해 본격 개발에 나선다.
전남도 관계자는 “21세기는 해양을 토대로 관광과 경제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천혜의 자원을 가진 전남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7-2-1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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