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올해부터 2010년까지 등재에 대한 연구와 준비를 갖춘 후 빠르면 2011년 유네스코 등재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불턱(해녀들이 물 밖으로 나와 불을 피우는 탈의장을 말하는 제주도 사투리)과 해신당, 잠수굿 등을 지방문화재로 지정하고 일본과 국제적 교류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녀는 세계적으로 제주와 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여성 중심의 생업문화로 세계 무형유산으로 보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해녀에 대한 옛문헌 등 자료를 집대성하고 해녀 생태마을을 지정, 해녀문화를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3-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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