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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개발지 가운데 한 곳인 강서구 마곡지구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오는 2015년까지 9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고,20만평 규모의 워터프론트타운(Water Front Town)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의 마곡지구 336만 4000㎡(101만 7600평)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주거지역 21만평, 연구개발(R&D)용지 25만평, 국제업무단지 11만평, 일반상업용지 3만평 등이 들어선다.

주거지역에는 2만 7000명이 살 수 있는 9587가구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19만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환경 친화적 주거·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중앙공원 12만평, 서남 물재생센터 4만 3000평, 마곡 유수지 3만 7000평 등 총 20만평의 마곡 워터프론트타운이 조성돼 호텔,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마곡지구 인근 공암진에서 수로를 통해 한강 물을 끌어들이고 유람선 및 요트 선착장을 조성해 세계적인 수상 관광지로 조성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마곡지구 내 자연녹지지역 329만 6720㎡(99만 7000여평) 가운데 263만 860㎡(79만 5000평)를 녹지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75만 9738㎡), 준주거지역(26만 8987㎡), 일반상업지역(62만 5754㎡), 준공업지역(104만 1661㎡)으로 용도변경했다.

개발 사업은 토지 전면 수용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마곡지구에는 또 강서구청과 출입국관리소, 우체국, 소방파출소 등의 공공청사와 초·중·고등학교,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종합병원, 사회복지시설 등도 들어선다.

사업 시행은 SH공사가 맡아 1단계로 2015년까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중심지역을 우선 개발하고 이어 2단계(2016∼2023년),3단계(2024∼2031년)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9년에 사업에 착수해 주거지구와 워터프론트타운 등 1단계 사업은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4-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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