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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각장 폐열 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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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지난해 소각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한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난방을 공급, 연간 129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수원 성남 안양 등 도내 16개 소각장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간 197만 4766기가칼로리(Gcal)의 폐열 가운데 98.8%인 197만 2086Gcal를 지역 난방용 또는 전력 생산에 활용했다.

지역난방으로는 93만 6000Gcal를 공급해 126억 86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20만 3025Gcal는 전력을 생산,2억 6500만원의 판매수익을 냈다.

지역난방으로 공급한 난방열은 24평 아파트 기준으로 무려 2만 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도는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사업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 사이 완공될 이천(소각용량 1일 300t), 양주(200t), 고양(300t) 등 3개 소각장에 대해서도 폐열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3개 소각장이 가동되면 연간 49만Gcal의 열을 생산, 이중 60%인 29만 6000Gcal를 활용해 인근 아파트단지에 난방열을 공급하고 전력을 생산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300t짜리 소각장에서 연간 20만Gcal의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지역난방이나 전력 생산으로 활용하면 11억∼2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5-11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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