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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일염전 근대문화재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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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등 국내 ‘천일염전’이 문화재로 등록이 추진된다.

14일 태안군문화원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서해안 일대 천일염전을 항구적으로 보전 전수하기 위해 지난 4일 근흥면 마금리 안흥염전, 이원면 관리 이원염전, 소원면 모항리 중화염전과 신덕리 소원염전 등 태안군 염전 4곳에서 현장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염전의 보존 상태와 역사적 가치를 따져 지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 염전은 1946년부터 50년 사이에 영업허가를 받은 곳이다.

문화재청 김봉두 담당관은 “서해안지역에 개발붐이 일면서 염전이 많이 사라져 경기 시흥 소래염전, 전북 곰소염전, 전남 비금도염전 등과 함께 태안지역 염전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태안도 다른 지역보다 개발압력이 커 문화재 등록을 통해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천일염전인 인천의 주안염전도 개발로 인해 사라진 상태다. 이 염전은 1907년 조성됐었다.

해방 이전에 조성된 천일염전도 대부분 폐전됐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1115곳 1197만평의 염전에서 연간 23만 5000t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태안지역도 현재 천일염전이 18곳 121만평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문화재청은 다음달 이들 염전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한 뒤 소유주들이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8월쯤에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들 염전이 문화재로 등록되면 역사·관광자원으로서 가치와 지역천일염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와 달리 소유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고 보호하는 위해 2001년 도입된 제도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5-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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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