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관계자는 이날 “최 감사가 오늘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별달리 밝힐 이야기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기업 감사들의 남미 여행에서 단장을 맡았던 최 감사가 사표를 내면서 외유에 함께 나섰던 나머지 감사 20명도 사표를 낼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최 감사의 사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기획예산처 주관의 공기업 감사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는 국민을 대신해 대통령이 파견한 감찰관으로서 공공기관을 견제해야 하고 어느 공직보다 가장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관행에 따라 외유성 출장을 시행한 것은 명백한 실책이며, 문제의식의 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도높게 질책한 이후 이뤄졌다.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최 감사는 지난해 7월 임기 3년의 가스안전공사 감사에 임명돼 직무를 수행해왔다.
최 감사는 지난 17일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감사는 1년에 한 번씩 관행적으로 해외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새로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곳으로 남미를 가기로 했다.”며 “큰 나라들을 보고 오는 것 자체가 학습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남미 연수 일정 중 방에서 자는 날이 6일에 불과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이었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