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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무인택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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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가 지하철 1∼4호선에서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메트로는 26일부터 4개 노선 116개 지하철역 가운데 94개 역에 전자식 물품보관함 138개를 설치해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까운 지하철역에 보낼 물건을 접수하면 택배 직원이 물건을 원하는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넣어두는 서비스다. 물건을 배달받을 사람은 배달이나 도착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은 뒤 비용을 지불하고 찾아가면 된다. 물건을 찾을 때 전송된 비밀번호를 누르면 된다. 환승역 등에는 물품보관함이 2개 이상 설치됐다. 물품보관함을 이용해 택배도 가능하지만 DVD 대여, 세탁물 등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한 배달 요금은 지급 5000원, 단순한 보관함 이용요금은 1200원이다. 교통카드나 휴대전화 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물품보관함 운영업체 ㈜에스텍서비스는 급한 물건의 신속배달을 제외하고 지급 배달은 만 65세 노인 인력을 활용해 취업난을 덜기로 했다.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에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7-27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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