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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치로 해파리떼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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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바다의 불청객인 독성 해파리떼 퇴치를 위해 천적인 쥐치를 투입,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해운대구는 27일 해파리 퇴치를 위해 천적으로 알려진 말쥐치 새끼 5만 마리를 경남 통영의 양식장에서 구입, 다음달 7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앞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쥐치를 투입해 해파리를 퇴치하겠다는 아이디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결과에서 힌트를 얻었다. 구청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조에 해파리와 말쥐치를 함께 넣어 실험한 결과 말쥐치가 해파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돼 이같은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해파리 퇴치를 위해 쌍끌이어선과 뜰채 등을 이용해 포획에 나서고 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3일 해파리떼가 첫 출현해 피서객 15명이 피해를 입는 등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에 해파리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 해파리 출현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해파리 경보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7-28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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