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일 야생동물의 출현으로 인한 등산객과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3일까지 ‘야생동물 포획 기동구제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획반은 대한수렵협회 용인지회 회원 7명을 2개반으로 나눠 구성됐으며 운영기간 동안 매일 아침 경찰서에 영치된 총포를 수령,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대한 포획활동을 한 뒤 밤 11시 총포를 경찰서에 반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교산 등산로 입구 등에 등산시 야생동물에 주의하도록 하는 내용의 현수막도 설치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7-8-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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