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재건축 매주 승인… 중계주공4·상계마들대림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세계로 가는 창업기업”…관악구, 다음달 ‘관악S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 소상공인 자금난에 488억 융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고립 청년 지원’ 우수사례 수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상계 3·4동 무허음식점 양성화 요구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당고개역 일대에서 무신고로 음식을 팔던 업주들이 양성화를 요구하는 청원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당고개역 일대에는 1960년대 청계천 등 도심재개발 과정에서 생겨난 이주민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40여곳에 달한다.

6일 노원구 및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 무신고음식점 업주 40여명으로 구성된 ‘상계3·4동 상인연합회’가 주민 26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최근 청와대·국무총리실·국민고충처리위원회·보건복지부·서울시, 노원구 등 모두 6곳에 청원을 냈다. 이들은 무신고음식점의 양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가족이 돌아가면서 벌금 물어

당고개 일대 음식점들은 40여년 전 한두명씩 옮겨온 철거민들이 3∼6평씩 자리를 차지하면서 생겨났다. 이후 이들은 서울시로부터 땅을 불하받았다. 문제는 이처럼 좁은 땅에는 건물을 지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것. 건물이 무허가인 데다가 근린생활시설이 아니어서 음식점 영업허가가 나지 않았다. 대신 세무서로부터 사업자등록은 받았다. 하지만 관할 구청은 식품위생법상 무신고시설로 규정,90년대 후반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1년에 한두 차례 단속이 이뤄지면서 그 때마다 50만원 안팎의 벌금을 물었다. 하지만 반복해 적발되면 가중처벌을 받게 돼 있어, 이들은 부인이나 자녀 등으로 명의를 바꿔 가중처벌을 피했다.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전과자가 된 경우도 있다.

이들은 뉴타운사업이 본격화되면 철거되는 만큼 그 때까지만이라도 양성화를 해주든지 아니면 벌금을 과태료로 변경해 달라고 주장한다.

국민건강, 형평성 등 들어 난색

청원을 받은 6개 기관 가운데 4곳은 ‘관할구청인 노원구와 협의하라.”고 회신했다. 사정은 딱하지만 이를 풀기 위해서는 건축법은 물론 식품위생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이게 만만찮기 때문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구 한 곳뿐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자칫 형평성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이 우선인 만큼 규정에 따른 단속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최근 세 차례 현장조사를 했다. 주민들은 이 위원회의 결정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8-7 0:0: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신중앙시장, 내년 혁신 디자인 입고 ‘환골탈태

오세훈 “시장 매출 2~3배 뛸 계기”

밀린 세금 받으러 갔다 눈물 닦아줘… 영등포 ‘온기

조유진 구청장, 밀착형 복지 강화

즉시 묻고 바로 푼다… 성북 ‘찾아가는 구청장실’

이승로 구청장, 릴레이 현장 소통

용산구,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정비사업 통합공정

갈등관리조정관 연계해 조정·중재 지원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