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누구나 동등하게 교육받을 헌법상 권리를 내세워 교육인적자원부의 최근 교사 배치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 지사는 14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그동안 학급수를 기준으로 교사 수를 배정하던 방식에서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사를 배정키로 한 것은 도·농간 교육의 질을 더 벌어지게 하는 조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렇게 하면 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은 교원이 늘지만 인구가 줄고 있는 농어촌은 교사 1명이 여러 학년을 맡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교사 1인당 학생수가 부족한 곳은 교사를 배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7-8-15 0:0: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