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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물청소 열섬현상 완화 주변지역 최고 6.4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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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지역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도로 물청소가 주변지역 기온을 0.8∼6.4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과 23일 낮에 물청소를 실시한 서울역 중앙차로와 실시하지 않은 숙대입구 앞 차로의 기온을 조사·비교한 결과 서울역 중앙차로의 승강장 기온은 0.8도, 도로면 온도는 6.4도, 보도 기온은 1.5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물청소를 실시하고 30∼60분이 지난 뒤에는 온도가 다시 같아져 도로 물청소 효과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밤시간대 물청소는 도로면 온도는 2.8도, 보도 기온은 0.6도만 낮아졌지만 떨어진 기온이 지속되는 시간이 80분으로 낮보다 20∼50분가량 긴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볼 때 도로 물청소가 도로면 온도뿐 아니라 주변의 기온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 ‘서울 클린데이’를 맞아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이 참가한 가운데 185개 지역에서 동시에 보도 및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클린데이에는 도로 물청소 차량, 노면 청소 차량 등 청소차량 399대가 동원돼 차도 376㎞, 보도 147㎞ 구간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8-2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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