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서울시가 정한 ‘차 없는 날’ 행사에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도 겸했다.
대행진에는 자전거연합회, 자전거사랑운동연합회, 자전거동호회 등의 회원과 구청 공무원, 직능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7일 오전 10시 창2동 롯데칠성음료 집하장에 모여 간단히 몸을 푼 뒤 도봉로∼도봉천∼도봉2동 삼환아파트 앞까지 5.5㎞를 달린다. 도봉로에서는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달린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도봉구청이 상해보험에 가입해 준다. 보험 가입 때문에 참가 희망자는 7일까지 동사무소에 등록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10일은 자동차 없는 날’이라는 깃발을 달아준다.
자전거와 전용모자, 운동복을 갖춰서 나오면 누구나 대행진에 동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부터는 주요 교통혼잡 지점에서 교통봉사대 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 없는 날’ 캠페인을 갖는다.
도봉구 관계자는 “방학역까지 연장되는 경전철과 중랑천 자전거도로(잔여구간 2㎞) 공사를 끝내면 자동차 이용이 줄어 한결 깨끗한 공기를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9-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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