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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 싸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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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답사 1번지’인 전남 강진군은 6일 “지난해와 달리 이번 제12회 청자문화제(8∼16일)에서 명품 청자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대구면 사당리 청자박물관과 주변 13개 개인요(窯·가마)의 장인들이 만든 것이다. 평소보다 20%쯤 싸게 판다.

강진군은 청자박물관 안의 2개 가마에서 연간 7000여점(6억여원)의 도자기를 구워낸다. 고려청자 하면 떠오르는 청자상감운학문 매병과 주병, 향로 등이다. 여기에 밥그릇과 찻잔 등 생활자기는 가짓수와 수량이 이보다 더 많다. 위진희 청자박물관 도자기판매담당은 “이번 도자기 할인행사에서 평소보다 20%쯤 싸게 판다고 하자 문의 전화가 빗발친다.”고 말했다.

더욱이 풍만한 여성의 체형처럼 위쪽이 넓고 밑쪽이 좁은 매병은 일반인들의 소장용으로 인기다. 큰 것은 높이 40㎝ 이상으로 50만원이 기본이고 수백만원도 넘는다. 중간 것은 보통 30만∼40만원, 작은 것은 높이 20㎝ 안팎으로 30만원 이하에 살 수 있다. 반면 식기와 찻잔은 주부들의 관심 대상이다. 청자박물관에서 만든 밥그릇 2개와 국그릇 2개가 10만원이고 찻잔은 5인용이 20만원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개인들이 구워낸 것은 2만∼3만원가량 더 싸다.

흙과 유약, 상감기법 등으로 공인된 강진산 고려청자는 국내에 국보 14점과 보물 6점이 있다. 강진 청자박물관 주변에는 고려 때인 9∼14세기 500년 동안 고려청자 문화를 꽃피웠던 가마터 188기가 흩어져 있다.

덤으로 할인 행사장 주변에서 전시와 공연이 이어진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9-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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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