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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에 태권도 명예전당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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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2리 ‘오박사 마을’이 태권도 성지로 탈바꿈한다.

충청대는 10일 올해까지 4억 2000만원을 들여 다목적 체험관 ‘태권도 명예의 전당’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마을에는 해마다 수백명의 외국인이 찾아와 팜스테이를 하면서 태권도를 배우고 명상을 즐기고 있다.

이 대학은 2012년까지 군청으로부터 20억여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내·외국인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을 마을 곳곳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 마을 출신인 충청대 오노균 교수는 “세계 30여개국 수련생을 끌어들여 중국의 소림사처럼 태권도를 배우면서 명상을 즐기는 마을로 키워 태권도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박사 마을은 350년 전통의 보성오씨 집성촌으로 평균 4가구에 1명씩 박사를 배출해 이름이 붙여졌다. 이 마을에는 1960년대 한 초등학교 교사가 태권도를 주민들에게 배워주면서 태권도 마을로 정착이 됐다.20여명의 주민이 거의 태권도 유단자여서 ‘무사촌’으로도 불린다.

청원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9-11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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