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0만명이 찾고 국내에서 가장 긴 4㎞(10리)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전남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모래밭 청소가 21∼27일 진행된다. 지난 여름 피서철에 물이 들었다 씻겨 가면서 모래바닥 일부에서 시멘트와 철근 등 이물질이 드러나는 등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이 방파제 잔해를 모두 들어낸 뒤 모래 평탄작업도 한다. 군은 6여년 전도 신지마을 앞 선착장으로 쓰였던 시멘트와 돌무더기 10여m 방파제와 철근 등을 모래속에서 찾아냈었다.
2007-10-1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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