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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통 교통난 4년 더 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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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주민 반발거세 설계변경… 국고예산 지원안돼 공사차질

수도권 남부 최대 교통체증 지역인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영통지구와 수원시 영통지구를 잇는 도로 개통이 4년 이상 늦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시 병점 일대 태안1∼3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2003년부터 태안읍 진안리 국도 1호선에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진안∼신리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이 도로는 길이 4.9㎞, 폭 27∼45m, 왕복 4∼10차선으로 정부와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사업비 1651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공사에 착수,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 망포동 벽산아파트 등 도로개설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이 차량 소음 등을 들어 아파트단지 주변 통과구간을 지하차도로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며 반발, 현재 설계변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하화 예정 구간은 화성시 반월동 지방도 343번에서 영통대로 접속부까지 800m 구간으로 설계 변경에 따라 도로 개통은 2010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이 도로 개설과 관련, 내년에 배정될 국고 예산이 사업비 336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25억원에 불과, 현재 진행 중인 작업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 남부의 대표적 교통지옥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신영통 일대 교통난은 앞으로도 4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김모(44·수원시 망포동)씨는 “출퇴근 시간마다 병목구간인 망포사거리에서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으며 심할 때는 통과하는 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주변에 동탄·동탄2신도시, 태안신도시 등 각종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신영통지구의 교통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11-2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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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