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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잠실 유수지 생태공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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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서울의 유수지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평동 3가 양평1유수지 3만 236㎡가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생태공원으로 변신한 잠실 유수지.
시는 총 15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부터 양평1유수지에 생태공원 조성 공사를 해왔다. 키 큰 나무 300그루, 키 작은 나무 2만그루, 야생초화 8만본 등을 심고 1616㎡ 규모의 생태습지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유수지 본래의 저수 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생태공원을 조성해 혐오시설에서 녹색의 주민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시는 양평1유수지를 내년 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송파구도 지난 10월부터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잠실유수지 내 습지 6700㎡를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 13일 완료한다. 이 생태공원에 갈대, 물억새, 원추리, 붓꽃 등 17종의 우리나라 자생 초화류를 심고 휴식시설과 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 6월 생태공원이 들어선 탄천유수지에 이어 이번 잠실유수지 공사가 끝나고, 내년 하반기 신천유수지 생태복원까지 마치면 송파 지역의 3개 유수지에 모두 생태공원이 생기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12-12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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