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정자치부가 최근 개통한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클린-아이’(www.cleaneye.go.kr)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방공기업 사장들의 평균연봉은 지방공사 9184만원, 지방공단 7128만원이다.
●강원도개발公 사장 1억 3912만원 ‘최고´
지방공기업 사장들의 평균 업무추진비는 지방공사 연간 3173만원, 지방공단 2022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상임이사들의 평균연봉은 지방공사 8349만원, 지방공단 6608만원이다. 아울러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지방공사 3605만원, 지방공단 2971만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기관별 연봉 최고액은 사장·상임이사의 경우 강원도개발공사로 각각 1억 3912만원,1억 1424만원이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 최고액은 SH공사의 4453만원이다. 지방공기업 직원 평균연봉은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개된 296개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연봉 5050만 5000원은 물론, 지난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4130만원에도 못 미친다.
●의외로 낮은 연봉, 왜?
그 원인으로는 지방공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방공기업 중 직원 1인당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SH공사는 전체 정원 865명 중 30.5%인 264명이 비정규직이다. 심지어 지방공단 중 평균임금이 1718만원으로 가장 낮은 서울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전체 정원 185명 중 비정규직이 120명으로,65%를 차지한다.
또 지방공기업 상당수가 최근 신설돼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가 짧은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다.1999년 설립·인가권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된 이후 57개에 불과하던 지방공기업 수는 2001년 66개,2003년 76개,2005년 97개, 올해 112개(공사 42개, 공단 70개) 등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방공사 중 평균연봉이 703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는 4개월치 임금만 반영했다.
한편 클린-아이에서는 지방공기업 관련,▲연봉 등 일반현황 ▲인사조직 ▲사업성과·재무현황 ▲감사결과 ▲경영평가·혁신 ▲기타정보 등 모두 6개 분야 38개 항목을 공시하게 된다. 지방공기업간 비교도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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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경영하는 지방직영기업, 지자체로부터 공공업무를 위탁받은 지방공단, 지자체가 50% 이상을 출자한 지방공사, 자치단체가 50% 미만을 출자한 민·관공동출자법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지방공기업은 일반적으로 지방공단과 지방공사를 지칭한다.
2007-12-26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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